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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만원↑ 대학 입학금까지 폐기? 안철수 공약에 “말장난 하나”민주노총

최저임금 1만원↑ 대학 입학금까지 폐기? 안철수 공약에 “말장난 하나”민주노총최저임금 1만원↑ 대학 입학금까지 폐기? 안철수 공약에 “말장난 하나”민주노총




10일 안철수 후보는 최저임금과 관련해 “전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임기 내 1만 원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전했다.


서울 국회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be정상회담’에 참석한 안 후보는 이같이 말한 뒤 “지금 현재 최저임금(시간당 6470원)도 못 받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이 부분을 꼭 해결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안철수는 최저임금 1만 원에 이어 “우선 일자리에 대해서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짚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는 정부가 아니라 민간과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정치는 민간과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자유롭게 경제 활동하도록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가 돈을 쏟아부어서 경제를 살릴 수 없다. 경제를 살리는 것은 민간과 기업이고 정부·정치의 일은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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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는 이날 최저임금 1만 원 이상 인상과 함께 “청와대 내에 청년수석실을 만들겠다”며 “실제로 청년을 청년수석으로 임명해 청년 분야에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안철수 후보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근거로 제시하며 “1988년 최저임금 제도가 생긴 이후 매년 9%의 인상률을 보였다. 2022년이면 가만히 있어도 도달하는데 지금 장난하는 거냐”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 말장난만 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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