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계란 값 1년 새 31%나 올랐다

무 34%·돼지고기 16% 올라

만원 들고가도 장바구니 텅텅





계란과 돼지고기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신선식품 가격이 들썩이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올 3월 주요 생필품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무(34.3%) △계란(31.0%) △벌꿀(21.4%) △돼지고기(16.9%) 등의 가격이 지난해 3월 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류독감(AI)로 수급 불안정을 겪은 계란은 올 들어서도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닭고기는 올 들어 1월과 2월에는 하락세를 보이다 3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선식품과 달리 린스(-21.3%)와 샴푸(-17.4%), 물휴지(-13.9%), 바디워시(-12.6%) 등 공산품 가격이 1년 새 10%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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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과 비교해 보면 신선식품 중에는 대파(10.4%)와 양파(8.7%)의 가격이 크게 올랐으며 가공식품은 즉석우동(8.7%)과 혼합조미료(5.7%) 등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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