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빅데이터가 에너지 혁명 일군다

[앵커]

오늘 서울 서초구 쉐라톤호텔에서 서울경제신문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하는 에너지신산업 Tech 포럼 2017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각계각층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의 격변기 속에서 에너지신산업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소 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실제로 고장이 나기 전에 수리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합니다.

높은 고도와 고전압으로 인해 유지보수가 어려운 송전망 정비에 드론을 활용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업체들의 모습입니다.


맥킨지는 빅데이터 활용만으로 에너지·전력기업이 순이익을 20~30% 높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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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2년 미국 백악관은 에너지기업의 전기 사용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자신의 전력 소비 패턴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1,500만kw, 원전 15기가 생산하는 전력에 맞먹는 에너지를 줄였습니다.

이에따라 최근 구글, 파나소닉, GE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에너지 신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빅데이터 등의 활용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경쟁력 좌우하는 상황에서 산업자원부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중장기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인터뷰] 주형환 / 산업부장관

에너지신산업이야말로 그 어느 산업보다 긴 호흡과 장기적 시각 속에서 핵심기술 확보와 기술혁신에 대한 투자가 절실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예산을 지난해보다 36% 늘려 7,600억원을 투입합니다.

또 향후 5년간 에너지신산업 분야 공공R&D투자를 늘려 2021년에는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1조1,2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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