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축제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및 유망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고 있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약령시愛 꽃피는 건강한 젊음’을 주제로 시민 공모를 통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200가지 한약재 전시관’에서는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직접 한약재를 보고 만지고 냄새를 맡아볼 수 있다. 한방 보물찾기인 ‘황금 경옥고를 찾아라’는 대형 콩밭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사람에게 약령시 전통 경옥고를 선물하는 게임형식의 프로그램이다. ‘한방 철인 3종 경기’는 약첩싸기, 한방퍼즐 맞추기, 자전거 발전기로 약탕기 불 올리기 등 3종의 게임을 즐기면서 한약재들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먹거리도 다양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홍삼 수제츄러스, 한방쌀 씨앗 핫도그, 수삼라떼, 인삼 닭강정, 감초 닭꼬치, 황기육수 메밀묵채, 한방순대 등 기존 메뉴에 한방재료를 가미한 다양한 먹거리들이 대거 선보인다.
이외에도 약령시축제의 전통 프로그램인 한약사 주관의 한방환 만들기, 대구한의사회의 한방 특화진료, 체질 진단 및 체질에 맞는 한방 약차만들기 등도 진행된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