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남대에서 바이오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연구노트 작성요령을 제공하고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학생을 심사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5년부터 카이스트와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에는 포스텍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연구노트는 연구의 시작 단계부터 실험 과정, 결과 도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록한 자료다. 주요 학술지에 게재되거나 연구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역할을 하며 연구의 지속성과 후속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로도 활용된다. 연구노트에 기록한 연구 비밀은 특허법에 의해 보호되며 연구노트만으로도 특허를 출원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기준에 맞춰 다년간 축적한 연구노트 작성 기준을 바이오 전공 학생에게 공유해나갈 예정”이라며 “대학 입장에서도 기업의 연구개발 노하우 중 하나인 연구노트 작성법을 미리 습득할 수 있어 기업과 대학이 서로 상생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