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록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1,5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5%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0∼2012년 판매된 굴삭기의 교체 수요에다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의 신경제구상인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이 가시화한 효과가 겹쳤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1·4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3만8,000대 수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다”며 “작년 3분기부터 분기마다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판매량 증가는 중국 인프라투자 기대와 교체 수요가 겹쳐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중국 연간 판매량은 9만대까지 이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