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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TV토론서 ‘증세’두고 공방, 안철수 “증세해야”-문재인 “법인세 명목세율 25%”

대선 TV토론서 ‘증세’두고 공방, 안철수 “증세해야”-문재인 “법인세 명목세율 25%”대선 TV토론서 ‘증세’두고 공방, 안철수 “증세해야”-문재인 “법인세 명목세율 25%”




대선후보들의 첫 TV토론이 열린 가운데, 증세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13일 열린 대선후보들의 첫 TV토론에서 증세론을 먼저 언급한 것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였다.

유 후보는 “소득이 많은 대기업으로부터 이명박 정부 이전 수준으로 법인세를 올리겠다”면서 “법인세 인상뿐만 아니라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 인상, 재산세나 부유세 같은 부분, 그리고 필요하다면 부가가치세도 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 후보는 “증세는 해야하지만 그러나 순서가 있다”면서 “국가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투명성을 증세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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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심상정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법인세에 대한 입장을 직접적으로 물었고, 문 후보는 “법인세 명목세율 25% 인상이 (공약에) 포함돼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는 노동유연성 때문”이라며 “정규직을 많이 채용하는 기업에 법인세 인하를 연동시켜주는 게 맞다”고 후보들 중 유일하게 법인세 인하를 주장했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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