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성희롱 비난 BJ에 대해 법적 대응을 밝히면서 아이유가 과거 취했던 조치들도 재조명받고 있다.
올해 1월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유(IU)에 대한 인신공격성 악성/비방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 작업을 실시, 명예훼손 피해 사례를 수집해왔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중 정도와 수위가 수인한도를 넘는다고 판단되는 사례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지난해 총 11건의 피의자에 대한 벌금형 처분이 확정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가수 아이유는 과거 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악플러에 관해 “불쌍하긴 하지만, 처벌은 해야죠”라는 단호한 의지를 표했다.
한편, 가수 아이유 측이 성희롱 발언을 한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성희롱 발언을 한 BJ는 해명 영상을 올리며 사과했지만, 비판은 커지고 있다.
영상을 통해 그는 “아이유를 비하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악마의 편집이 있었다. 장난으로 얘기했지만 제가 원래 이런 장난을 많이 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가 된 건 어떤 시청자 중 한 명이 강아지가 좋으나 아이유가 좋으냐고 물어서 당연히 아이유가 좋다는 대답을 그렇게 한 것”이라면서 “제 방송을 안 보는 사람들은 오해할 수 있다. 봤다면 웃고 넘길 수 있다. 별 의미가 있는 말은 아니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6년 동안 아이유를 정말 좋아했다. 비하하거나 성적으로 그렇게 하려고 한 건 아니다.”라면서 “죄송하다. 모든 건 저의 불찰이다. 조심히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