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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하락출발

코스피지수가 2,140선을 내주며 하락출발했다. 미국 증시 부진의 영향과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커지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03포인트(0.33%)하락한 2,141.5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0.33포인트 하락하며 2,138.28에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하락폭을 줄이며 2,140선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3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67% 하락한 2만453.25로,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0.68% 떨어진 2,328.59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53% 떨어진 5,805.15를 기록해 모두 전장보다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 팔자세인 외국인은 이날도 100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도 39억원 팔자세이고 기관만 129억원 순매수중이다.


상당수 업종이 약세다. 의약품(0.89%), 은행(0.34%), 철강금속(0.24%)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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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가 약세기록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1.31%), 현대모비스(012330)(0.45%), LG화학(051910)(0.18%)를 제외하고 SK(034730)(-2.13%), 한국전력(015760)(-1.10%) 등 내림세보이고 있다.

한미약품(128940)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폐암치료제 올리타정의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 소식에 4% 넘게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도 2% 이상 상승중이다.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가 18% 이상 급등하며 상장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0.73포인트 하락하며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0.08포인트(0.01%)상승전환하며 623.95에 거래중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원10전 오른 1,138원80전을 기록 중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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