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칸 영화제서 황금종려상을 다툴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다음 달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전했다.
2006년 ‘괴물’, 2008년 ‘도쿄!’, 2009년 ‘마더’에 이어 네 번째로 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넷플릭스와 봉준호 감독이 협력해 만든 영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틸다 스윈튼을 비롯,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미자 역의 안서현 외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 연기파 한국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