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초반 주인공 김주현과 로맨스를 펼칠 상대 배우로 성혁을 낙점했다. 이에 제작진은 성혁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성혁은 강하리(김주현 분)의 남자이자 그녀의 남편이 될 인물 나재일 역을 맡았다. 나재일은 성품이 곧고 다정하며,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캐릭터이다. 로스쿨을 수석 졸업하고 대기업 법무팀에 입사 예정인 수재여서 그야말로 성격과 외모, 학벌, 직업까지 다 갖춘 완벽남이다.
그런 그가 동네 문방구 언니 강하리를 만나 첫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고아 출신에 가진 것 없는 강하리를 순수하게 사랑하는 나재일은 집안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그녀와 결혼까지 강행할 것으로 보여 이 둘이 펼치는 로맨스가 초반 설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성혁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김주현을 바라보고 있는 눈길이 인상적이다. 특히 극 중 둘도 없는 절친으로 나오는 이지훈과 화훼 농장에서 활짝 웃는 장면은 보는 이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달한다.
‘언니는 살아있다’의 초반 설정에 의하면, 성혁은 김주현과 행복한 신혼여행 길에 교통사고를 당할 것이 예고되고 있어 그가 펼칠 짧지만 강렬한 연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촬영을 마친 성혁은 “김순옥 작가의 ‘왔다! 장보리’에 출연한 바 있어 이번에도 기쁘게 출연을 수락했다”라며 “특별 출연이어서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더 열심히 촬영했으니 관심있게 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다. 오는 15일 오후 8시45분 1~2회 연속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