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과 정소민이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달달 캐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14회에선 이준(안중희 역)과 정소민(변미영 역)의 완벽한 호흡과 열연이 시청자의 감성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편의점 앞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이들의 맥주 파티와 취중 진담 또한 여러 가지로 의미 있게 다가왔으며 안중희는 자신이 버려진 아이라는 사실과 이제 아버지를 찾아 그 집에서 살기로 했다는 근황을 고백, 변미영은 뚱뚱해서 놀림을 당했던 과거와 오빠의 여자친구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정소민과 이준은 “자기 애 버리고 가는 사람 진짜 많아, 니 바로 가까운데도 있어”, “아, 안배우님 부모님이 버렸구나” 등의 말을 주고받은 둘은 모두 감추고 싶었던 비밀과 속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정소민은 과거 방송을 통해 10㎏ 감량한 사실을 밝혔다.
정소민은 “1년 반에 걸쳐 천천히 뺐다. 웬만큼 움직여서는 살이 안 빠진다”면서 “식이요법과 한의원에서 침을 맞는 방식으로 도움을 받았다. 요가도 하면서 여러 가지 병행했다”고 말했으며 “수술 같은 건 건강상의 이유로 추천하지 않는다”며 “예뻐지는 것보다 건강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소민은 당시 현재의 몸무게도 밝혔다.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를 찍을 때 원래 몸무게보다 10㎏ 정도 더 쪘다. 지금은 다시 10㎏ 감량해서 42㎏ 정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