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KB운용, ‘미국 장기국채 선물 ETF’ 4종목 신규 상장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처음으로 상장된다.

18일 한국거래소는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 ETF’ 4종목을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들은 각각 미국장기국채 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1배, -1배, 2배, -2배를 추종하는 환헤지형 상품이다. 총보수는 1배와 -1배 상품의 경우 0.4%, 2배와 -2배 상품은 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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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상승 및 하락에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금리 변동 시 민감도가 높은 장기채권(30년물)에 투자함으로써 수익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특히 정방향뿐만 아니라 레버리지(2배)·인버스(-1배, -2배) 투자수단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투자전략 구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선물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현물가격의 일간수익률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미국채 현물 투자 때 발생하는 이자 수익관련 분배금도 발생하지 않는다. 또 채권선물시장 특성상 선물 만기에 백워데이션(최근월물>차근월물가격) 발생 가능성이 높아 롤오버 손실을 유의해야 한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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