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셀트리온,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유럽 판매 돌입



셀트리온은 영국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제품인 로슈의 ‘맙테라’는 지난해 7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영국 협력사 냅과 공동으로 영국내 50여개 병원에 트룩시마를 공급했으며 향후 유럽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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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관계자는 “첫 혈액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의 등장으로 유럽 환자들과 의료계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전 세계의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더 많은 국가에 빠른 시일 내 트룩시마를 판매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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