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대구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서문시장을 찾았다.
18일 안철수 후보가 도착하기 10분 전부터 서문시장시장 입구에서는 1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렸으며 안 후보의 사진을 찍기 위해 육교 위까지 인파가 몰렸다.
서문시장 찾은 안철수는 전날 찾은 광주 양동시장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자들이 “안철수 화이팅”, “팬입니다 화이팅” 등을 외치자, 연두색 점퍼를 입은 안 후보도 오른손을 들고 굵은 목소리로 “화이팅하겠습니다”고 답했다.
서문시장을 30분가량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안철수 후보는 안전사고 우려 때문에 10분 만에 서문시장을 떠났다.
서문시장을 떠난 안 후보는 30분 후 대구 중구 동성로 유세 차량 위에 올라섰으며 5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세 차량에 오른 안 후보는 “안보 대통령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은 정권이 저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 튼튼한 자강안보를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으며 “북한 김정은 정권에게 분명하게 경고한다. 핵을 버려라. 도발을 멈춰라”고 외쳤다.
안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계파 패권주의 세력에게 또다시 나라를 맡길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으며 “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라고 공격했던 문재인 후보가 이제 와서 통합을 말한다. 통합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