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광야의 축복, 이집트&요르단’ 2부 ‘장밋빛 붉은 도시, 페트라’ 편이 전파를 탄다.
고대 무역로의 중심도시를 잇는 왕의 대로, 그 길을 따라 형성된 요르단의 황금빛 제국을 만난다.
고운 모래와 바위산이 끝없이 펼쳐진 비밀의 땅, 와디 럼(Wadi rum)! 3억 년 전 사막위에 솟아 거대한 기암괴석들은 자연의 걸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정표도 없는 사막 길을 거침없이 달려 약 740m 높이의 카잘리 협곡(Khazali canyon)에 오른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암석기둥들의 미로 속에는 대략 4000천 년 전에 그려졌다는 암벽화가 있다.
끝없이 펼쳐진 사막 위를 달려 양의 털을 이용해 만든 베두인 캠프에 도착한다.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는 그들의 문화를 함께 나누고, 거친 사막을 살아가는 그들의 용맹한 삶을 들여다본다.
와디 럼에서 만난 베두인들을 뒤로하고 나바테아인(Nabataean)들의 고대도시, 페트라(Petra)로 향한다. 페트라에 들어서면 붉은빛 바위건축물의 웅장함에 놀랄 수밖에 없는데, 그곳에서 페트라의 주인 나바테아인 후예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