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 초청된 ‘불한당’, 설경구-임시완 “‘내부자들’뛰어 넘은 것 같다”

‘불한당’의 한국 개봉이 임박했다.

19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최근 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 이하 ‘불한당’)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최근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작품을 두고 임시완은 “개념 자체를 전혀 몰랐다. 너무 좋은 경험이고 기쁘다”면서 “제 인생의 어떤 반향점이 될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설경구는 “요즘 영화를 몇 편 말아먹어서 좀 힘들었다. 그래서 칸에 가게 돼서 그렇게 기쁠 수 없었다”고 솔직함을 드러냈다.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그린 범죄액션 ’불한당’은 개봉 전부터 설경구와 임시완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설경구는 “최근 마음에 드는 영화는 ‘내부자들’이었는데, ‘불한당’이 이를 뛰어넘은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으며 임시완도 “제가 찍은 영화 중 예고편만 봐도 설레는 작품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불한당]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