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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낙폭 확대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 매도에 밀려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자동차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우려로 일제히 약세다.

19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 하락한 2,137.1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으며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졌다. 코스피는 글로벌 정세 불안정으로 약보합 출발한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개인은 1,160억원을 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1,034억, 122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38%), 화학(0.04%), 의약품(0.45%), 비금속광물(0.05%) 등이 소폭 상승 중이며, 의료정밀은 2.43% 강세다. 철강금속(-1.08%), 운송장비(-1.72%), 운수창고(-1.20%)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1.25%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은 한국을 방문한 헨스 미국 부통령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2.84% 하락한 13만7,000원에 거래 중이며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2.97%, 1.87%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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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635.06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더블유게임즈(192080)가 미국 유력 게임 개발사 인수 소식으로 10% 이상의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142.50원에 거래 중이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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