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KB, 美서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핀테크 협력

'KB 디지털 랩' 설립

정성호(왼쪽부터) KB국민카드 디지털본부 전무와 제이 윤 UMS 대표이사, 이남홍 KB국민카드 빅데이터전략센터 상무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KB국민카드와 UMS 간의 ‘합작법인 설립 및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정성호(왼쪽부터) KB국민카드 디지털본부 전무와 제이 윤 UMS 대표이사, 이남홍 KB국민카드 빅데이터전략센터 상무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KB국민카드와 UMS 간의 ‘합작법인 설립 및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KB금융그룹이 미국 현지에 글로벌 스타트업과 다양한 핀테크 사업 등을 추진할 ‘KB 디지털 랩’을 설립한다.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를 일주일간 둘러보고 온 윤종규 회장의 고민이 처음으로 현실화된 것이다.


19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미국 최대의 한인 가맹점 대상 신용카드 매입사인 ‘UMS’와 공동으로 ‘KB 디지털 랩’을 설립하기로 했다. 디지털 랩은 글로벌 스타트업과 연계한 핀테크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카드의 한 관계자는 “KB국민카드를 중심으로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디지털 혁신성을 겸비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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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는 UMS와 합작법인 설립과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국민카드는 UMS가 보유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각종 금융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분투자나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사업 확대, 현지 가맹점 대상 빅데이터 기반의 컨설팅 서비스,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신사업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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