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삼성운용 ‘한국형TDF’ 1,000억 돌파

출시 1년만에…올들어 400억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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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선보인 한국형 TDF 상품이 출시 1년 만에 수탁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일 “한국형 TDF의 안정적 성과가 이어지면서 올해만 약 4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TDF는 타깃데이트 펀드(Target Date Fund)의 약자로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타깃데이트로 정하고 은퇴 이후 노년기까지 펀드가 자동으로 최적의 자산배분을 해주는 연금 특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4월 선보인 한국형 TDF는 미국의 대표적 연금상품인 TDF를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한국형으로 새롭게 만든 상품이다. 은퇴 시점에 따라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펀드 등 총 7개 펀드로 구성돼 있으며 투자자가 은퇴 시점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하기만 하면 펀드가 자동으로 최적의 투자를 수행한다. 각 펀드는 캐피털그룹이 운용하는 12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투자하며 미국, 유럽, 아시아, 이머징 시장의 주식 및 채권펀드 등 글로벌 자산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적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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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측은 “삼성한국형 TDF 2045의 설정 후 수익률은 8.01%이며 시리즈의 나머지 펀드들도 7% 내외로 꾸준하게 수익을 내고 있다”며 “한 번 가입으로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글라이드패스)을 통해 전 세계 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 연금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의 관심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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