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강스템바이오텍이 비임상시험대행(CRO) 업체 크로엔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0일 크로엔의 주식 19만 8,000주(지분 60%)를 취득하는 내용의 지분 인수계약 체결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크로엔은 신약 개발 시 필요한 비임상 시험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CRO 기관이다.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농촌진흥청, 환경부로부터 우수실험운영기준(GLP) 기관에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강스템바이오텍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임상 노하우를 확보, 신약 연구개발 성공률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향후 임상CRO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태화 대표는 “CRO 시장은 업계 1,2위 업체가 모두 상장에 성공했을 만큼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는 산업 분야”라며 “크로엔의 역량과 사업경험에 강스템바이오텍이 가진 고도의 기술·인프라를 접목시켜 현재 연구중인 다양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서 풍부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