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손 잡고 기술이전사업 플랫폼을 구축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UNIST과 함께 20일 UNIST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 Open Lab 행사’를 열고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우수 연구실이 보유 하고 있는 원천기술과 최신 연구개발 성과물들을 산업현장으로 이전, 제품화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기술혁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UNIST의 12개 연구실과 최신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12개 부산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공동 관심사에 대한 연계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산단공과 UNIST 간 기술이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산단공은 이번 행사를 통해 UNIST의 우수 연구실과 기술수요기업 간 기술이전 플랫폼이 구축돼 향후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수정 산단공 본부장은 “Open Lab 행사를 다른 대학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고 상담회를 통해 이전되는 기술에 대해서는 사업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연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