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허정협이 시즌 5호포를 때려냈다.
23일 허정협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회말 선제 투런포를 때려냈다.
허정협은 무사 1루 찬스에서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2구 째 공을 받아 넘겼다.
144km의 몸쪽 직구를 잡아 당긴 타구는 큰 각도를 그렸지만 힘이 실리면서 고척돔의 좌측 외야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허정협의 힘과 기술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5호포였다.
한편 허정협은 이틀 전 롯데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