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월 평균 임금이 500만원을 넘어섰다.
인사혁신처는 25일 ‘2017년도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을 관보에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9급에서 국무총리까지 전체 공무원의 월 평균소득(세전)은 작년보다 19만원(3.9%) 오른 51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봉으로는 6,12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1년 동안 근무한 공무원 95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기준소득월액에는 성과상여금, 직무성과금, 시간외근무수당, 야간근무수당, 휴일근무수당, 연가보상비 등 수당이 모두 포함됐다.
2012년 415만원이던 월 평균소득은 2013년 435만원, 2014년 447만원, 2015년 467만원, 2016년 491만원으로 꾸준히 상승해 5년 만에 100만원 가까이 올랐다. 공무원의 월 평균소득이 500만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