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현병 주장 40대男 휘발유 들고 “불 지르겠다” 협박, 조현병은 무엇? 범죄 많아져 불안감↑

조현병 주장 40대男 휘발유 들고 “불 지르겠다” 협박, 조현병은 무엇? 범죄 많아져 불안감↑조현병 주장 40대男 휘발유 들고 “불 지르겠다” 협박, 조현병은 무엇? 범죄 많아져 불안감↑




40대 남성이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며 병원 응급실을 찾아가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려 논란이 되고 있다.


조현병을 주장한 남성은 진료가 불친절하다며 의료진을 폭행하고 휘발유를 들고 가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했다.

48세 박 모 씨는 지난 9일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아 행패를 부렸으며 이유는 자신을 제대로 치료해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에 광주서부경찰서는 박 씨가 병원이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다시 휘발유통을 들고 찾아와 ‘불을 질러 버리겠다’ 협박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에서 박 씨는 살인미수와 폭력 등 전과 42범으로 조현병과 조울증 등 정신병 치료 전력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응급실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박 씨의 죄질이 나쁘다며 구속영장 신청을 진행했다.


한편, 최근 조현병 범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은 큰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조현병 확인된 인천 동춘동 살인사건 17세 김모양은 평소 고양이 등을 죽여서 해부하는 등 기이안 행동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초등학생을 유인해 살해한 고교 자퇴생 17살 김모양은 김 양은 지난 2015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에는 일주일에 한 차례 정도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조현병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생면부지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한 강남역 살인사건 피의자는 최근 징역 30년을 확정됐으며 그 역시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상실 상태는 인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 정보에 따르면 조현병(정신분열증)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사진=K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