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조원태 사장이 제6대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로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배구연맹은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조원태 사장을 신임 총재로 선임했다. 조원태 사장은 1월 대한항공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점보스 배구단 구단주를 겸임하게 됐다. 또 한국배구연맹 회원사로서 한국 배구의 흥행과 발전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갖고 총재직을 수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신임 총재는 “V리그 챔피언전을 관전하면서 배구에 매료됐고 한국프로배구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총재직을 수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조원태 총재는 현 총재의 임기가 만료되는 2017년 6월 30일 이후 2020년까지 3년 간 총재 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