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다시 뛰는 홈쇼핑] GS샵, "편의점·지하철 등 원하는 곳서 픽업”





한 고객이 ‘GS홈쇼핑 편의점 픽업서비스’를 통해 편의점 GS25에서 GS샵 주문 제품을 찾고 있다./사진제공=GS샵한 고객이 ‘GS홈쇼핑 편의점 픽업서비스’를 통해 편의점 GS25에서 GS샵 주문 제품을 찾고 있다./사진제공=GS샵


GS샵은 변화하는 배송 환경에 맞춰 고객의 입장에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 중 하나는 ‘전담 배송원’ 운영이다. 전담 배송원은 특정지역을 전담해 GS샵 택배만을 배달하는 배송원을 말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주문 상품 수령 시 매번 같은 배송원을 만나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부재 시 택배 보관 위치도 한번 지정해놓으면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필요에 맞게 개인 맞춤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GS샵은 편의점·도서관·지하철 등 접근이 편리한 여러 곳에서 상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는 ‘픽업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개시한 ‘편의점 픽업서비스’는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고객 주변에 위치한 1만1,000여개의 GS25(일부 점포 제외)에서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상품 수령이 가능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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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는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도서관·지하철·공영주차장 등에 위치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픽업서비스를 시행해오고 있다. 픽업서비스는 상품 도착 후 일정 기간이 경과 되면 임의 반송처리 될 수 있고 일정 크기 이상의 상품이나 신선식품·설치상품 등 일부 품목은 제한된다. 이후 GS칼텍스 주유소 등 고객 주변에 위치한 여러 장소와 협의해 픽업 장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상품을 주문할 때 배송주소를 입력하는 대신 화면에 있는 픽업서비스로 받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택배가 해당 편의점이나 무인택배함 등에 도착하면 휴대폰으로 내용이 전송되고 편한 시간에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다.

앞서 GS샵은 기존 협력사가 직접 배송하는 형태인 직송을 개선한 ‘직송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제도는 협력사가 직접 관리하는 배송도 GS샵이 처음부터 반품까지 대신 관리해주는 것이다. 협력사는 관리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고 고객들은 보다 정확한 정보 습득과 빠른 반품 서비스를 누리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미출고 시 배송 시작 메시지 전송 오류가 100% 개선됐으며 반품 회수 지연율도 90% 이상 나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중심 서비스인 전담배송원·픽업서비스뿐만 아니라 배송이 시작되면 모바일을 통해 택배기사의 사진과 위치·예상시간 등을 모바일 앱을 통해 직접 볼 수 있는 라이브 배송서비스 등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른 환경에 맞춰 고객 맞춤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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