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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개인이 팔고 외인이 받고...코스피 안정적인 2,200선 유지

코스피가 장 중 내내 2,200 초반 선을 지키면서 전날 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지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로 장을 마감했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09%) 오른 2,175.7에 출발했다.


장 마감 직전인 3시 10분께 2,210선까지 돌파했지만 결국 어제 상승세의 반 정도로 조정됐다.

장초반에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졌지만 점차 흐름은 기관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막판에는 다시 외국인이 주식을 쓸어 담았다. 배경은 단순하다. 한국 경제 성장률이 상향조정 됐고, 상장 기업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여줬다. 배당에 인색했던 기업들도 배당금을 높이면서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됐다. 기관은 863억 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3,717억 원을 팔아치우며 오랜만에 차익 실현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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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3.63%), 자동차(3.61%), 증권(2.35%) 등이 2% 이상 올랐다. 무선통신서비스(-1.59%), 담배(-1.42%), 복합유틸리티(-0.9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4.50%), SK하이닉스(000660)(2.48%), 삼성물산(028260)(0.77%) 등이 오름세를 탔다. 반면 NAVER(035420)(-0.98%), 신한지주(055550)(-0.51%) 등은 울상이 됐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포인트(0.430%) 오른 635.1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포인트(0.40%) 오른 635.13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 내린 1,126원50전에 거래되고 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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