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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석조저택 살인사건’ 고수 “관객들에게 친절하게, 때로는 불친절하게 연기”

‘석조저택 살인사건’ 고수가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고수가 2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지수진 기자배우 고수가 2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지수진 기자




25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김휘 감독, 배우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극 중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 역을 맡은 고수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가야했던 캐릭터였다. 그 점에 신경 써서 촬영했다”고 캐릭터를 표현하는데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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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심적으로나 외적으로 변화가 있는 인물이다 보니 전체 흐름에 해가되지 않는 선에서 연기하려 했다”라며 “마술사일 때와 운전사일 때의 모습을 고루 잘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고수는 “저희 영화는 끝까지 보셔야 답이 나오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때로는 친절하게, 때로는 불친절하게 전달하는 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5월 9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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