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주항공은 1·4분기 매출액 2,402억원, 영업익 272억원으로 전년대비 38.7%, 74.6% 급증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아웃바운드 수요가 탄탄했던 데다 국제선 항공여객수요가 전년 대비 60% 급성장하고 탑승률도 90%에 가까운 수준으로 상승한 덕분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20%, 18% 상향 조정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중 최성수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주항공의 어닝파워를 증명한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