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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타자'된 추신수, 6경기 연속 출루행진

미네소타전서 1안타 1볼넷

올 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나온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미네소타 에이스 어빈 산타나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연속 출루 경기를 늘렸다. 하지만 1사 2루에서 노마 마자라 타석 때 상대 포수가 공을 놓친 사이 3루로 뛰다 횡사해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3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산타나와 다시 맞서 볼넷을 얻었고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의 타율은 0.230(61타수 14안타)으로 약간 올랐고 텍사스는 1대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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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몸에 맞는 공으로 한 번 출루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0.250(28타수 7안타)으로 떨어졌고 팀은 0대2로 졌다.

KBO리그 외국인 타자 출신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11호 투런홈런을 쳐 구단 4월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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