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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연중 최고치 행진

삼성전자 3%대 급등…230만원 육박

코스피가 28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다시 한번 역대 최고치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0포인트(0.17%) 오른 2,213.2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90포인트(0.22%) 오른 2,214.36으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외국인이 500억원대의 매수에 나서면서 2,217.04까지 오르며 장중 연중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하지만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반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3%대 급등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썼다. 삼성전자는 전날 발행 주식의 13.3%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3%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9시 39분 현재는 3.28% 오른 226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229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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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개장과 동시에 593억원이 넘게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후 매수 강도를 줄여 30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9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금융투자(-1천270억원)를 중심으로 1천29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수가 오르자 주식형펀드 등의 환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4포인트(0.03%) 상승한 20,981.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2포인트(0.06%) 높은 2,388.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71포인트(0.39%) 오른 6,048.94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22포인트(0.19%) 오른 632.33을 가리키고 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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