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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슬 티머먼 연구단장, ‘밀루틴 밀란코비치 메달’ 수상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 연구단 액슬 티머먼 단장(부산대 석좌교수)이 2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2017년 ‘밀루틴 밀란코비치 메달’을 수상했다.

밀루틴 밀란코비치 메달은 유럽지구과학연맹(EGU)이 기후변화 및 모델링 분야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1993년부터 지금까지 25명의 우수 과학자가 기후-과거, 현재 및 미래 분과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유럽지구과학연맹은 “액슬 티머먼 단장은 과거부터 미래까지 광범위한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기후 역학을 이해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면서 “그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뛰어난 과학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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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먼 단장은 고기후 지시자 분석부터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기후 시뮬레이션으로 미래 기후변화 예측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기후역학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주제는 엘니뇨 현상, 기후 변동, 해양 및 열염 순환, 빙하 동역학, 인류 이동 등 다방면에 걸쳐 있다. 티머먼 단장은 시상식 후 고 인류학 및 고고학 자료에서 나타나는 인류 대이동 패턴을 기후·인간 분산 모델을 이용해 재현하고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액슬 티머먼 기후물리연구단장. /사진제공=기초과학연구원액슬 티머먼 기후물리연구단장. /사진제공=기초과학연구원




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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