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마지막 국무회의를 끝으로 '황교안 체제'가 서서히 막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30일 총리실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다음날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3월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후 4년 2개월 동안 이어져 온 이번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다.
지난해 12월 9일 권한대행 체제 출범 이후 국무회의를 주재해 온 황 권한대행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기를 포함해 총 126회의 국무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외교·안보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업무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사진 = KBS1]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