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난 5조6,100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4,170억원으로 NH투자증권의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3,925억원을 웃돌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와 동시에 황창규 회장이 플랫폼 회사로의 변화 및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이런 KT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봤다. 안 연구원은 “단순히 통신사로서 더미 파이프 역할이 아닌 통신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플랫폼 회사로 변화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지주회사 전환과 배당 상향도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황 회장이 지배구조 독립성 확대와 경영 투명성을 언급해 당사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지주회사 전환을 예상한다”며 “올해 연말 주당배당금을 1100원으로 예상, 올해 배당 상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