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날 독일 뮌헨 만트럭버스 본사에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평택항 배후물류부지에 PDI 센터 설립을 위한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국내 매출이익금의 재투자)에 합의했다.
평택항 배후부지에 설립되는 PDI센터에서는 트럭 보관, 조립, 검사· 차량 인도 등의 통합 업무가 한곳에서 이루어져 차량 준비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5월 독일을 방문 중이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만트럭버스로부터 자가 사옥 및 직영 기술서비스센터 설립을 위한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이후 1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지난 2001년 한국에 진출한 만트럭버스는 2009년 200대 미만의 판매량에 그쳤던 것이 2016년 한 해 동안 총1,545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직전 대비 36%의 성장이며, 한국시장 진출이래 최다판매량이다.
조정아 국제협력관은 “만트럭버스의 성공적 사업운영에 힘입어 대규모 PDI 센터를 평택으로 확장한 것을 축하한다”며 “평택항이 자동차 항구로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