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

[서울경제TV] 카드사 간편결제 특화카드 출시 바람

[앵커]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요. 트렌드에 맞춰 카드사들도 간편결제에 특화된 카드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시럽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간편결제는 카드나 계좌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간단한 인증만으로 송금, 카드결제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최근에는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온라인상에서 바로 발급받아 간편결제에 쓸 수 있는 모바일카드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하루 평균 간편결제 서비스의 이용건수는 86만건, 이용금액은 260억원에 달합니다.


간편결제를 위해 등록된 카드 수는 작년 9월 말 기준 3,704만6,000장으로 3개월 전보다 9.2%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간편결제 카드등록 고객도 502만9,000명으로 15.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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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쇼핑이 크게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간편결제 이용이 늘어나자 카드사들은 관련 혜택을 탑재한 카드를 출시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카드의 모바일전용 ‘신한카드 O2O’는 전월실적에 따라 모든 페이에서 최대 5만원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집니다. 삼성카드는 삼성페이로 결제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페이 탭탭’을 내놨습니다.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삼성페이로 결제시 10% 할인을 받습니다. 일반 신용카드를 삼성페이로 결제할 경우에는 전월실적에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 0.3%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KB국민카드의 ‘모바일 101’도 모바일 전용 카드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나 k-모션으로 결제시 5% 할인을 제공합니다.

하나카드는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하나 카카오페이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시 이용금액의 25%를 청구할인해줍니다. 할인한도는 전월실적에 따라 달라지며 최대 2만원까지 가능합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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