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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이강인, 한국 축구의 미래 “한국에 와서 좋다. 많이 배운다고 생각”

‘슛돌이’ 이강인, 한국 축구의 미래 “한국에 와서 좋다. 많이 배운다고 생각”‘슛돌이’ 이강인, 한국 축구의 미래 “한국에 와서 좋다. 많이 배운다고 생각”




한국 축구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이강인이 한국 U-18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것에 대해 기대감을 전했다. 많이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감독이 이끄는 U-18대표팀은 2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파주 NFC)에 소집됐다. 정정용호는 2018 AFC U-19 챔피언십 지역예선을 준비하고, 나아가 2019 FIFA U-20 월드컵 본선행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2년간 이어질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 중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바로 이강인. 이강인은 과거 TV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후,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해 착실히 성장하고 있어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U-18대표팀임에도 불구하고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 부름을 받았는데, 이강인은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이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강인은 “한국에 와서 좋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러 와서 좋다. 나이 많은 형들과 훈련하니까 많이 배운다고 생각하겠다”라고 U-18대표팀 합류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 생활을 묻는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축구 잘하는 나라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잘 배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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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한국 축구를 짊어질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나 역시 한국인이니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스페인에서 열심히 성장해 형들과 함께 한국을 이끄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열망을 표현했다.

한편 이강인은 같은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우가 속한 U-20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강인은 “(이)승우 형은 스페인에서 유명하다. 정말 축구를 잘 한다. 승우 형을 비롯해 U-20대표팀 형들이 대회를 잘 치렀으면 한다.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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