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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 450홈런 달성 언제쯤?

'대기록'까지 3개만 남겨둬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41)/사진=연합뉴스살아있는 전설 이승엽(41)/사진=연합뉴스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라이온킹’ 이승엽(41)이 KBO리그 최초 450홈런 기록 달성에 단 3개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언제쯤 대기록이 달성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일까지 이승엽의 홈런 개수는 총 447홈런. 3개의 홈런만 더 보태면 450홈런 고지를 정복하게 된다.


이승엽의 홈런 기록에 근접한 선수는 현역과 은퇴 선수를 통틀어 전무한 상태다. 역대 KBO리그 홈런 2위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351홈런을 쳤고, 현역 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쳐낸 이호준(NC 다이노스)의 개인 통산 홈런은 330개에 불과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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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승엽의 기록 달성은 시간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이승엽은 5월(93홈런)과 6월(102홈런)에 홈런을 몰아친 기억이 많아 언제고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올 시즌 구자욱(24)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쳐내 후배들 못지 않은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는 점도 빠른 기록 달성이 가능한 이유다.

지난 2003년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 도전으로 대구 야구장에 잠자리채가 등장하게 만들었던 이승엽의 전설이 다시 한 번 재현될 수 있을지도 또 다른 관심사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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