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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폭행 시비 입 열었다 “얼굴 피범벅” 알고 보면 소녀 감성 떨어진 레몬 열매 “슬펐다”

이태곤 폭행 시비 입 열었다 “얼굴 피범벅” 알고 보면 소녀 감성 떨어진 레몬 열매 “슬펐다”이태곤 폭행 시비 입 열었다 “얼굴 피범벅” 알고 보면 소녀 감성 떨어진 레몬 열매 “슬펐다”




이태곤이 ‘라디오스타’에서 지난 1월 불거진 폭행 사건에 대한 진실을 전했다.


이태곤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악수를 거부해 시비가 시작됐다는 보도는 오보”라고 밝혔다.

배우 이태곤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이미 많이 취한 3명이 다가와 악수를 부탁했고 느낌이 좋지 않았지만 이에 응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이 비아냥 대면서 갑자기 생각지 못한 곳에서 주먹이 날아왔다”며 “이걸 받아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주먹을 휘두르면 쌍방과실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치킨집 주인 아주머니가 때리면 안 된다고 말렸고, 나는 참았다”고 고백했다.


배우 이태곤의 폭행 시비 사건이 수면위에 올랐던 당시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한 목격자의 증언이 보도됐으며 그는 “무섭더라”라며 “(이태곤의 얼굴이) 피범벅 돼서 피를 닦아줬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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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남자’ 이미지의 배우 이태곤이 여린 감수성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태곤은 ““요즘엔 남성미는 사라지고 남성갱년기 증상이 나오고 있다”며 “41세의 나이가 되자 허전함에 뭔가를 키우고 싶어져 왕 레몬 나무를 도매 시장에서 샀다”고 경험담을 고백했다.

이어 이태곤은 “열매가 달린 레몬 나무를 샀다. 주인아저씨 말로는 관리 안 해도 잘 살 거라 했다”며 ”레몬 나무를 굉장히 아꼈다. 열매가 떨어질까 봐 철사로 받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열매가 잘 있나 살짝 만져봤는데 툭 떨어진 거다. 예전 같으면 ‘그냥 먹으면 되지’ 했는데, 감수성이 풍부해졌는지 떨어진 레몬 열매가 내 자식 같고 너무 슬펐다. 그래서 3일 동안 보고만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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