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하반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탈락한 이 사업을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다시 제출한 결과 지난 2일 열린 기재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정림중~버드내교간 도로개설사업은 계백로 우회도로(관저동~문창)까지 외곽순환도로망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며 교통체증이 심한 국도4호선(계백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대전시는 지난 2014년부터 사업추진에 강한 의지를 갖고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2016년 4월 ‘제3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전시는 앞으로 기획재정부(KDI) 예타가 통과되면 국비를 지원받아 2018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외곽 순환망 형성으로 국도4호선의 교통량 분산과, 원활한 도심 접근성이 기대된다”며 “기획재정부의 예타가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