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 도대체 뭐길래 유해진 눈물까지? ‘단역배우 33인의 무대’

지난 3일 진행된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 단역배우 33인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에서 단역배우들은 ‘팬텀싱어’ 우승팀과 함께 KBS ‘김과장’ OST인 서영은의 ‘꿈을 꾼다’를 불렀으며 ‘나는 매일 꿈을 꾼다’라는 제목이 붙은 축하공연에는 33명의 배우가 무대에 함께했다.

뒤로는 작품 속 활약상과 각각의 영상편지가 대형스크린에 그려졌으며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스타들은 무대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배우 김혜수는 “1부 마지막 축하무대가 참 좋았다.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하신 분들의 무대였는데 반성을 많이 했다. 엄살 부리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송강호 또한 “1부 마지막 감동적 무대를 꾸며주신 후배 배우들께 감사한다. ‘밀정’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했음에도 아쉽게 부득이하게 편집돼 나오지 못한 어린 후배들이 있다. 이 영광은 그분들께 바치겠다”며 수상소감을 남겼다.

이어 손예진 역시 “1부 마지막 연기자를 꿈꾸고, 연기하는 분들을 보고 울컥했다. 배부른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의 진심을 밝혔다.

한편,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을 본 네티즌들은 “기획하신 분 누구예요? 완전 최고”, “시상식 분위기에 맞는 아름다운 노래였다”, “이게 영화인의 공연이지”, “레전드 축하공연”, “눈물이 나네요”, “유해진님 눈물에 공감이 가서 같이 울었다”라는 등의 의견을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