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미래에셋생명, PCA 인수 확정…업계 5위로

금융위서 2일 인수 승인

자산규모 33.4조원…업계5위로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가 확정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미래에셋생명의 대주주 변경 및 자회사 편입심사통과돼 PCA생명 인수 승인을 얻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두 회사의 인수가 확정되면서 미래에셋생명의 자산규모는 업계 5위로 올라가게 된다. 2월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약 28조원으로 PCA통합시 33조4,100억원이 돼 ING생명을 앞서게 됐다. 설계사 수도 5,600여명으로 업계 5위가 된다.


변액보헙자산은 통합 후 9조9,300억원으로 메트라이프를 제치고 4위가 된다. 펀드개수로는 163개로 업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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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연금 등 은퇴설계 분야를 강화하고 판매 채널 확대를 이용해 영업 체질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은 실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세부적인 통합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께 합병이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인수 이후 차별화된 시너지를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동시에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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