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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지붕 뚫고 하이킥’…2,030 중반까지

코스피가 6년 만에 장중 최고치를 다시 쓴 가운데 오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사자’ 행렬이 이어진 데다 주요 기업 주가 상승이 지수를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 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 오른 2,234.60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오른 2,224.91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다 장 초반 지난 2011년 4월 27일 장중 최고 기록인 2,231.47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꾸준히 국내 증시에 자금을 투입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현재 시장에서 외국인은 2,04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08억, 16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지수 상승을 막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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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철강금속(-1.32%), 전기가스업(-0.51%), 건설업(-0.25%), 통신업(-1.61%)이 약세다.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등 나머지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1.16% 상승한 227만1,000원에 거래되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포스코, 현대모비스(012330)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632.56에 거래되고 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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