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 오후 3시 투표율 21.22%...900만명 넘게 투표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누적 투표율이 오후 3시 21.2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을 집계하고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틀째 진행된 사전투표는 오후 3시 유권자 4,247만 9,710명 중 901만 5,649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투표율 28.95%로 가장 높았고, 세종(28.33%), 광주(28.32%), 전북 (26.69%) 등이 뒤를 이었다.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대구로, 투표율 18.20%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수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 시행된 사전투표는 둘째 날 오후 3시 투표율은 9.89%로 집계된 바 있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별도의 사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읍·면·동 등 3,507곳을 비롯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등에 설치된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나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