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양이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6일 유 양은 성희롱 사태 후 하루 중단했던 지원 유세를 재개하며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유세 이후 기자들을 만난 유 양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일수록 더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일은 우리나라에서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고, 아버지 유승민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에서는 결코 없을 일”이라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양은 “후보 가족이 후보자를 돕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자식이 아버지를 돕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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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