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쌈, 마이웨이’믿고 볼 박서준X김지원의 쌈맨틱에 기대 UP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의 둘만 모르는 美친 케미가 공개되며, 미친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3차 티저를 공개했다. “남녀 간에 그런 게 어딨냐? 소울 메이트?”라는 영상 속 대사처럼 유치하게 티격태격하지만, 최애라(김지원)에게 위기가 닥친 순간 고함을 지르며 나타난 고동만(박서준)은 믿고 볼 쌈맨틱을 기대케 한다. 또한 박서준의 민경훈 두성 성대모사, 김지원의 새까만 눈썹 타투 등 곳곳에 포진돼 있는 코믹한 요소들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kbs/사진=kbs


시원하게 샤워 후, 수건 하나만 걸치고 나온 동만. 당연히 혼자라고 생각, 두성을 폭발하며 노래 연습을 했지만, 그를 당황스럽게 쳐다보는 시선이 있었으니 바로 애라다. 눈이 마주치자마자 황급히 두 손으로 몸을 가리며 “너 우리 집 비번 막 누르고 들어오지 말랬지?”라는 동만과 적반하장격으로 “니가 비번을 바꾸랬지?”라며 따지는 애라는 설렘 따위는 개나 줘버린 ‘저스트 프렌드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코를 쥐어 막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애라에게 “야 이 X라이야”라며 경악하던 동만은 자신의 팔을 베고 누우며 “너 팔뚝 쩐다”라는 죽마고우에게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며 묘한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애라가 외간 남자들에게 멱살이 잡히자, 동네가 떠나갈 듯 고함을 지르며 화려한 발차기를 선보이는 동만과 그 위로 들리는 “오늘부터 너 어디 가면, 남친 있다고 해”라는 대사는 두 사람이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는 진리를 어떻게 깨뜨릴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관련기사



관계자는 “애라는 동만의 집 비밀번호를 알고 능숙하게 들락날락할 정도로 스스럼없는 사이다. 지우지 않은 눈썹 타투에 ‘황금발’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후줄근한 티셔츠가 부끄럽지 않은 정도이니 말이다”라며 “동만 역시 애라에게 ‘X라이’라고 부를 정도로 격식 없지만, 두 사람은 둘만 모르는 美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선보일 쌈맨틱은 어떤 모습일지,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해 ‘백희가 돌아왔다’로 KBS 단막극의 저력을 알린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드라마 스페셜 ? 연우의 여름’, 영화로도 개봉된 ‘눈길’ 등을 통해 젊은 감각과 진정성 있는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의기투합한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는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