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출시되는 아이폰8의 출시 일정을 두고 전문가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아이폰8 생산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1~2개월가량 늦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애플이 아이폰8의 하드웨어를 대폭 업그레이드하면서 OLED 디스플레이 패널, 3D 센싱 카메라, 3D 터치 모듈 등 최첨단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대량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아이폰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 보도했다. 이들은 “부품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일부는 오는 6월 생산 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폭스콘, 페가트론, 윈스트론 등 애플의 협력업체들이 이미 아이폰 증산을 위해 직원을 더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오는 9월 기존 아이폰7 시리즈를 일부 업그레이드해 아이폰 7S, 아이폰 7S플러스, 아이폰8 등 세 종류의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