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출 선거가 전국 1만3천964개 투표소에서 9일 오전 6시 동시에 시작됐다.
이번 투표는 1993년 12월 20일 이전 출생인 만 19세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와는 달리 지정된 주소지의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 시에는 반드시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여권 또는 관공서 기타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사진이 부착된 증명서를 지참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소의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1390번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또 투표 시에는 기표 도장이 다른 후보자란을 침범하거나 두 후보자란에 모두 걸치는 경우 무효표가 되며, 기표 용구 외 다른 것으로 기표하거나 다른 표시를 할 경우에도 해당 표는 무효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대선에서 선거일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는데, 알파벳 등의 기호가 표시된 투표 인증샷을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게시·전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다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재하는 것은 금지되고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허용되지 않는다.
[사진 = K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