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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의 보디가드' 라이언 레이놀즈X사무엘 L. 잭슨의 브로맨스? '보디가드' 패러디 포스터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사무엘 L. 잭슨이 만난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감독 패트릭 휴즈)가 8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브로맨스 제로, 케미 0%의 액션 블록버스터.

남다른 스케일의 액션과 초특급 배우들이 선보이는 좌충우돌 케미로 사랑받은 ‘익스펜더블3’의 패트릭 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본 적 없는 역대급 히어로의 등장을 알린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스파이 액션의 신세계를 선보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사무엘 L. 잭슨의 만남으로 일찍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위험천만한 킬러를 보호해야 하는 엘리트 보디가드라는 이색 설정과 셀마 헤이엑, 게리 올드만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합세했다.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케빈 코스트너, 휘트니 휴스턴 주연의 로맨스 명작 ‘보디가드’의 포스터를 위트있게 재현해 눈길을 끈다. 세계 최고의 보디가드 라이언 레이놀즈가 어정쩡한 포즈로 위험천만한 의뢰인인 킬러, 사무엘 L.잭슨을 안고 있는 모습을 중심으로 ‘보디가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푸른 계열의 색채와 비가 내리는 모습까지 똑같이 표현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지나치게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두 남자의 로맨틱한 포즈와 “세상 끝까지 당신을 지켜줄게!”라는 전형적인 멜로 영화의 카피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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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킬러의 보디가드’ 예고/사진=‘킬러의 보디가드’ 예고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킬러의 보디가드’ 1차 예고편은 “누구에게나 보디가드가 필요하다”는 카피와 함께 초특급 경호요원(라이언 레이놀즈)과 현상수배 1순위 킬러(사무엘 L. 잭슨)의 강렬한 만남으로 시작한다. 곧이어 긴장감 넘치는 액션 장면과 어우러진 보디가드의 진중한 자기소개가 이어져 여느 액션 영화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분위기를 만든다. 하지만 그 직후 킬러의 통렬한 비웃음과 다짜고짜 그에게 주먹을 날리는 보디가드의 모습이 등장해 예기치 못한 반전을 맞는다.

처음부터 삐걱거리는 두 사람의 만남에 이어 ‘보디가드’의 OST인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I will always love you’와 “세상 끝까지 당신을 지켜줄게!”라는 카피가 등장해 전혀 로맨틱하지 않은 앞선 장면과 뚜렷한 대비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목숨이 위협받는 절체절명 위기의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역대급 ‘구강 액션’을 선보이는 보디가드와 킬러의 모습이 90년대를 풍미한 넘버원 러브 스코어와 묘한 조화를 이루며 숨 쉴 틈이 없는 볼거리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오는 8월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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